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21일째인 어제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동부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을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면서 민간인 사망자가 수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병원 마당과 지하실에는 무고한 민간인 사망자들의 시신이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최고법정인 국제사법재판소는 러시아에 군사 행동 즉각 중단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안 도나휴 / 국제사법재판소 재판장 :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시작한 군사 작전을 즉각 멈춰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중립국화하는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키이우 인근이나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들에 러시아군이 등장한 것은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. 그런 계획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이 15개 항으로 구성된 평화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평화안에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, NATO 가입을 포기하되 미국, 영국 등 우방국으로부터 안전을 보장받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우크라이나의 군대 보유를 허용하되 무장 수준에는 제한을 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급부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군사작전을 중단하고 철군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는 러시아의 요구일 뿐이라고 일축했고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"잠재적 합의 내용을 공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1714222978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